챕터 270

앤디는 일곱 시가 조금 지나서 집에 들어왔다. 해가 지고 서늘한 밤바람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었다. 그녀는 피곤하고, 배고프고, 혼란스럽고, 마음이 아프고, 걱정스러웠다. 다른 감정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주방에서는 샨텔이 나야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수색에 성과가 있었어?” 앤디는 냉장고에서 탄산음료를 꺼내어 의자에 털썩 앉았다.

“‘성과’의 정의가 뭐야? 아무것도 찾지 못했어, 그게 대답이 되겠지.” 앞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앤디, 나야, 나 게리야.”

“우린 주방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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